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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이수 작성일20-10-14 16:11 조회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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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산터우=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3일(현지시간) 중국 남부 광둥성 산터우를 방문해 구도심 지역을 거닐며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0.10.14.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과 경제 세계화 역행, 보호주의와 일방주의 부상 등으로 100년만에 유래없는 대격변을 겪고 있다"며 "새로운 정세에는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고 개혁과 개방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14일 말했다.

시 주석은 이날 중국 개혁·개방의 상징인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 경제특구 40주년 기념식에서 "중국은 경제특구 40년 개혁·개방을 추진하고 그 여세를 몰아 사회주의현대화 국가 전면 건설의 새 길을 열어가고 있다"며 "제2의 100년을 목표로 힘차게 나아갈 것을 결의하는 집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선전은 1980년 8월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로 지정됐다. 그는 "광둥(선전)은 개혁개발의 첨병이자 선행지로 경제특구로 가장 빨리 성공한 곳"이라며 "신시대 경제특구 건설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경제특구 지정 이후 선전의 GDP(국내총생산)는 1980년 2억7000만위안에서 2019년 2조7000억위안으로 1만배 성장, 낙후된 변방의 소도시에서 세계적 영향력을 지닌 글로벌 대도시로 역사적인 도약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는 "선전 경제특구는 중국 개혁개방의 웅장한 위력을 세계에 과시하며 중국식 사회주의의 밝은 전망을 보여줬다"고 치하했다.

시 주석은 중국의 경제발전을 언급하며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중국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이루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며 "중국은 경제 고속 성장기를 거쳐 고품질 발전 단계를 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다만 "고품질 발전을 실현하는 데는 일부 미흡한 점이 많고 경제특구 발전도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세계 경제는 침체에 빠졌고, 국제 무역과 투자는 대폭 축소됐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선전은 경제특구의 올바른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중국 특색 사회주의 제도를 견지했으며, 중국 발전을 위한 확실한 도리를 유지해 왔다"면서 "전방위적 대외 개방과 혁신, 공정한 사법, 경제 개발과 환경의 전면적인 조화, 일국양제 등도 선전 경제특구를 통해 얻은 귀중한 경험"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세계 경제가 역풍과 회오리바람에 휩쓸려선 안된다"며 "역사의 바른편에 서서 전면적 개방확대를 확고히 하고 개방형 세계경제 건설을 추진하며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이 이번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중국이 코로나19 이후 경제 정상화를 이룬 것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보호주의 정책을 펴는 미국에 맞서 대외 개방의 의지를 천명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시 주석의 이번 선전 방문은 중국의 경제 정책 기조를 결정하는 중국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19기 5중전회)를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 19기 5중전회는 오는 26일 개막되는데 2021∼2025년 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제정 방안, 2035년까지의 장기 경제 목표 설정 등이 논의 된다. 이번에 시 주석이 중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만큼 이를 바탕으로 정책이 입안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주석의 선전 방문은 이번이 세번째다. 그는 2012년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총서기로 선출된 직후 첫 시찰지로 이 곳을 방문해 개혁개방을 끝까지 실현하겠다는 메시지를 전세계에 보낸 바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시 주석의 성공모델로 평가되는 선전을 방문한 것은 중국의 독특한 발전경로를 고수할 것이란 분명한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보도했다.

과거 장쩌민(江澤民)과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 주석도 지난 2000년과 2010년 경제특구 설립 20주년과 30주년을 기념해 선전을 방문한 바 있다.
조슈아 웡 [EPA=연합뉴스]
조슈아 웡 [EPA=연합뉴스]
홍콩 민주화 운동가 조슈아 웡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중국 누리꾼들의 생트집을 두고 "민족주의 분위기가 강해지는 중국과 다른 나라 사이에 갈등이 빚어질까 걱정이 되는 징후"라며 중국의 민족주의 고조에 대해 비판했다.

웡은 14일 트위터 계정에서 중국 누리꾼들의 불합리한 공격 속에 BTS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BTS 사태의 배후에는 중국 민족주의의 고조와 중국과 다른 나라 간의 갈등에 대한 우려할만한 조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어떤 이슈가 중국 민족주의자들의 신경을 건드릴지 예측하기가 어려워져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웡은 또한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과도하게 의존하다 생긴 위험을 피해 시장을 다각화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중국 소비자들의 반미 정서와 구매력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글로벌 기업들은 논란이 일자 BTS 관련 광고를 내리며 한발 물러설 수밖에 없었던 것을 지적한 발언으로 보인다.

조슈아 웡은 지난 12일에도 "중국 악성댓글꾼들의 불합리한 공격 속에 BTS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선전 당국과 '소분홍'(小粉紅·민족주의 청년 누리꾼)들이 별일 아닌 일을 선전 캠페인으로 탈바꿈시키고 근거 없는 분노와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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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BTS의 리더 RM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의 한미 친선 비영리재단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수여하는 '밴 플리트 상' 수상 소감에서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이라며 "양국(한미)이 공유하는 고통의 역사와 수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을 언제나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중국 관영 신문 환구시보는 "BTS가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움)의 역사를 잘 알지 못한 채 전쟁에서 희생된 중국 군인을 존중하지 않고 중국을 모욕하고 있다"는 중국 누리꾼의 반응을 보도하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분상제, 아파트값 주요변수 작용…"아파트값 상승 못 막으면 전세가 상승 불가피"

전경련은 분양가상한제를 폐지할 경우 시차를 두고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고 주장했다. [전경련]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강남 아파트 가격이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된 이후 아파트값이 급상승하면서 전세가격도 가파르게 따라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4일 지난 1993년 이후 매년 1월 기준 아파트값과 전세가를 조사한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과 방법은 강남권(강남, 서초, 송파, 강동) 14개 단지와 비강남권 16개 단지 등 30개 주요단지를 대상으로 KB부동산 등 부동산 시세정보 등을 활용했다.

전경련은 아파트 가격의 경우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1993년 강남 아파트값은 30평대 기준으로 2억2천만원(3.3㎡당 739만원), 1999년 3억원에서 올해 21억원(3.3㎡당 6천991만원)까지 치솟았다. 노무현, 문재인 정부에서만 13억9천만원으로 가장 많이 폭등했다.

비강남 아파트값은 1993년 2억1천만원(평당 702만)원에서 2020년 9억4천만원(평당 3천119만)으로 7억3천만원 상승했다. 정권별로는 노무현 정부, 문재인 정부에서만 6억1천만원 폭등했다. 전세가는 1993년 8천만(평당 255만)원에서 2020년 4억5천만원(평당 1천491만)원으로 상승했다.

전경련은 "아파트값이 상승하면 결국 전세가도 뒤따라 동반상승해왔음을 알 수 있다"며 "강남, 비강남 모두 전세가가 가장 많이 올랐던 박근혜 정부의 임기말 전세가는 참여정부 임기초 집값을 뛰어넘었다. 참여정부 이후 집값이 안정됐더라면 이후 전세가 상승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경련은 분양가상한제가 아파트 가격의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고 내다봤다. 분양가상한제는 1970년대 선분양제와 함께 도입돼 2000년까지 30년간 집값 안정에 역할을 했다. 하지만 2000년 분양가상한제 폐지 이후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고 전경련은 분석했다.

실제로 2000년 분양가상한제 폐지 이후 노무현 정부 말인 2007년 아파트값은 강남 12억3천만원, 비강남 5억8천만원으로 폭등했다. 2008년부터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서 아파트값이 하락했지만 2014년 다시 폐지되며 2020년 강남 21억, 비강남 9억4천만원으로 다시 치솟고 있다.

전세가 변동 역시 아파트값 변화와 동일하게 움직였다.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된 때 상승률이 강남 115%, 비강남 92%로 가장 높았고, 상승액은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된 2014년 이후부터 2020년까지 강남 2억5천만원, 비강남 1억4천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경련은 "전세가 상승은 아파트값 상승을 따라가고, 아파트값 상승은 분양가상한제라는 정부 정책의 영향을 따라간다"며 "아파트값 상승을 막지 못하면 전세가 상승은 불가피하다. 정부와 국회는 즉각 분양가상한제를 전면시행하고 보증금 의무보증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포포투=이종현]

2019년 11월 19일 브라질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 이후 1년 만이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황희찬(RB라이프치히) 등 유럽파를 포함한 완전체 ‘벤투호’가 모인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하늘길이 막혔다. 방역과 자가격리 등 안전장치가 철저한 한국에서는 A매치가 한동안 열리지 못했다. 그나마 10월 A매치 기간 벤투호는 ‘김학범호’와 두 차례 이벤트 매치로 A매치에 대한 갈증을 풀었다. 하지만 입국 이후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한국의 사정상 해외파는 오지 못했고 23명의 선수를 오직 K리그로 채워 실험했다.

해외파까지 완전체가 마지막으로 뛴 건 약 1년 전 일이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14일 2022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레바논과 경기와 19일 브라질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렀다. 이후 공식 A매치였던 2019 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은 대회 특성상 국내파로만 경기를 치렀다. 이후 코로나로 모이지 못했던 대표팀은 곧 완전체가 된다.

대한축구협회(이하 KFA)는 13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한국 시간으로 11월 15일 오전 5시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와 오스트리아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다. 2차전은 중동 팀과 조율 중이다”고 알렸다. 중동 팀은 카타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오스트리아에서 예정된 유럽 A매치 2연전에 대한 궁금증들을 <포포투>가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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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지역은 왜 오스트리아인가?
“보고받기로는 오스트리아가 비자를 받기 용이해서 이유 때문에 외국 팀이 와서 경기하는데 수월하다고 들었다. 멕시코가 호스트다. 상대와 조율하고 있다.” - 전한진 KFA 사무총장

1차전 상대가 멕시코로 선정한 이유는?
"유럽은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를 진행해 유럽 팀끼리 붙기 때문에 한국이 유럽팀과 경기를 치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면 멕시코는 우리에겐 최상의 친선경기 파트너라고 할 수 있다.” - 전한진 KFA 사무총장

2차전 상대 및 경기 시간은?
“조율 중이다. 멕시코전은 현지 시간으로 14일, 2차전은 17일 열린다. 2차전 시간은 아직 픽스되지 않았다.” - 전한진 KFA 사무총장

1차전 상대 멕시코의 주요 선수는?
“나폴리의 이르빙 로사노, 울버햄턴원더러스의 라울 히메네스, 레알베티스의 안드레스 과르다도,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엑토르 에레라 등이 있다.” -포포투

도하에서 코로나 검사 증의 프로세스는 어떻게 되나?
“세부적인 것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전한진 KFA 사무총장

11월 A매치 추진은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급물살을 타게 된 시기는?
“A매치는 수개월 전부터 여러 개 옵션을 두고 준비한다. 협회 내에 A매치TF를 내부적으로 수시로 열어서 아이디어가 나오고 이런 옵션 저런 옵션을 이야기한다. 실무적으로 계약에는 단계가 있어서 뒤늦게 결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오랫동안 준비한 거다. 관심 의사 조율 단계, 확정 단계, 계약에 대한 조건 논의 등의 순서가 있다. 여러 단계를 추진하면서 중간에 멈출 때도 있다. 약 한 달 전부터 두 팀이 관심이 갖고 일이 성사됐다고 정리할 수 있다.” - 전한진 KFA 사무총장



국내파 선수들은 언제 소집되나?
“울산현대와 전북현대의 FA컵 결승전 2차전이 11월 8일에 끝난다. 그래서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먼저 오스트리아로 갈 수도 있고 여러 그룹으로 나눠서 넘어갈 수 있다. 상황에 맞게 대표팀에서 정하고 움직일 거다.” - 전한진 KFA 사무총장

A매치에 참가하는 K리거는 일정상 문제없나
“2020시즌 K리그1은 11월 1일, K리그2는 11월 7일 종료된다. FA컵 결승전은 11월 4일과 8일 열린다. 11월 A매치 기간이 11월 9일부터 17일이기 때문에 A매치 명단에 뽑힌 울산현대와 전북현대 선수들은 FA컵이 끝나고 급히 오스트리아로 넘어 가야 한다. 모든 일정이 끝났기 때문에 K리거로 대표팀에 뽑힌 선수들이 오스트리아로 A매치를 뛰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 -포포투

A매치에 참가한 선수 중 ACL 참가는 문제없나
“최근 아시아축구연맹은 코로나로 멈췄던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카타르 도하에서 11월 18일부터 12월 13일까지 치르기로 했다. 울산, 전북, FC서울, 수원삼성 소속 선수들이 카타르 도하에 모여야 한다. 일단 대표팀에 뽑힌 선수들은 오스트리아에서 A매치 2연전을 치르고 역시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도하로 이동하는 동선이어서 일정이나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포포투

11월 A매치는 내년 2월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대비전이다. 현재 한국 상황은?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 레바논, 북한, 스리랑카와 아시아 2차 예선 H조에 속해 있다. 지금까지 4경기를 했다. 홈에서 1차전 투르크메니스탄과 2차전 스리랑카를 각각 2-0, 8-0으로 이겼다. 이어진 3차전 북한과 4차전 레바논 원정을 모두 0-0으로 비겼다. 한국(+10)은 2승 2무 승점 8점으로 선두 투르크메니스탄(승점9, +3)에 이어 2위다. 3위 레바논(+2), 4위 북한(+1)과도 승점이 같은데 골득실이 가장 앞서고 있다. 남은 4경기 결과에 따라 각조 1위는 월드컵 최종예선으로 직행하고 2위 중 상위 절반만 최종예선에 나설 수 있다." -포포투
한국, 아이폰 12 1.5차 출시국 포함 “30일 출시”
애플, 충전기 기본 구성서 제외하기로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맥스 제품 모습. 애플 제공


애플이 한국을 아이폰12 1차 출시국에서 제외했다. 5G 스마트폰으로 출시되는 아이폰12를 세계 최초 5G 상용화 국가이자 보급률 1위인 한국에 가장 먼저 출시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뒤집는 결과다. 다만 이전 모델의 국내 출시 일정과 비교해볼 때는 눈에 띄는 단축이 이뤄지면서 애플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애플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파크 본사에서 온라인 행사를 열고 아이폰12 시리즈 4종을 공개했다. 전 모델 모두 iOS 14를 탑재했으며 5G를 지원한다. 4G LTE를 처음 적용한 아이폰5 이후 8년 만에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는 “5G가 초고속으로 데이터를 다운로드·업로드하고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과 더 반응이 빠른 게이밍, 실시간 상호작용 등을 제공할 것”이라며 “오늘은 아이폰에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신형 아이폰12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첫 ‘1차 출시국 포함’ 기대했지만…업계는 “애플 달라졌다”

하지만 당초 한국이 아이폰12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것이란 기대는 깨졌다. 오는 16일부터 사전주문을 받고 23일 정식 출시하는 1차 출시 국가에는 미국·영국·독일·일본·중국 등 한국보다 5G 보급이 더딘 국가 30여개국이 포함됐다.

한국은 내년 중반쯤이나 5G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인도와 함께 ‘1.5차’ 출시국에 올랐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의 국내 사전 예약은 오는 23일부터 진행되며, 30일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미니와 프로맥스 모델의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11월 중순이 유력하다.

다만 업계는 애플이 한국을 1차 출시국에서 제외했지만 국내 시장의 중요성을 전보다 높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제품의 경우 공개행사와 제품 출시일이 보름가량 밖에 차이나지 않기 때문이다. 전작인 아이폰11의 경우 지난해 9월 11일 공개행사를 가졌고, 그 다음달 25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1차 출시국 일정보다도 한 달 이상 늦은 시점이다. 2014년 아이폰6의 국내 출시는 두 달 가까이 늦어지기도 했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글로벌 마켓에서 한국 시장은 매우 작은 비중”이라며 “하지만 이번 출시 일정과 최근 마케팅 기조 등을 볼 때 글로벌 5G 시장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다른 국가와 비교할 때 삼성·LG전자 제품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내 모바일 운영체제(OS) 가운데 안드로이드는 3500만대, iOS는 450만대 수준이다.


다양한 색생으로 출시된 아이폰12와 아이폰12 미니 제품 이미지. 애플 제공


충전기 제외·고가에도 판매량은 많을 듯

한편 애플은 아이폰12 기본 구성품에 충전용 어댑터와 유선 이어폰을 제외하기로 하면서 사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 방침은 지금부터 판매되는 아이폰11·아이폰SE 시리즈 등 구형 아이폰에도 적용된다. 애플 측은 “지금까지 20억 개가 넘는 아이폰 충전기가 유통됐다. 탄소 배출 감소 등 환경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애플의 이같은 선언에 더 버지 등 외신은 “첫 5G 아이폰을 내면서 오르는 부품가격을 상쇄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12의 출고가는 미니 모델 출시 등 라인업 변화로 전작보다 10만원가량 비싸졌고, 상위 모델 2종은 4~6만원 저렴해졌다.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는 64GB 모델 기준 각각 95만원(699달러), 109만원(799달러)부터다. 프로·프로맥스 모델의 가격은 각각 128GB 기준 135만원(999달러), 149만원(1099달러)부터 시작된다.

업계는 아이폰12의 판매량은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아이폰 신제품이 예년보다 늦은 10월 중순에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연말 누계 판매량이 전작보다 오히려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제프 필드핵 애널리스트는 “5G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까지 구매를 미뤄왔던 아이폰 사용자들의 억눌렸던 소비가 폭발하는 펜트업(pent-up) 수요가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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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는 전작 아이폰11과 동일한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화면 테두리를 크게 줄여 전작보다 두께는 11% 더 얇아지고 무게는 16% 더 가벼워졌다. 아이폰12에는 스마트폰 칩 최초로 5나노미터 공정 기술이 적용된 A14 바이오닉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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