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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이수 작성일20-11-11 18:52 조회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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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키움 단장 특보로 활동하는 김병곤 박사.(사진=키움)
프로야구 키움이 메이저리그식(MLB) 현장 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인사를 단행했다.

키움은 11일 "단장 특별 보좌역으로 김병곤 스포츠의학 박사와 알바로 에스피노자 씨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치현 단장을 보좌한다.

먼저 김병곤 특별 보좌는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야구 국가대표 수석 트레이너(2014년~2018년)를 거친 김병곤 특별 보좌는 올해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함께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합류해 하이 퍼포먼스팀(High Performance Team) 코치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력 향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키움은 현재 1, 2군으로 나뉘어져 있는 트레이닝 시스템을 '하이 퍼포먼스팀'으로 통합한다. AT(Athletic Trainer) 파트와 S&C Coach(Strength&conditioning) 파트로 세분화해 각각 응급 처치와 부상 관리, 컨디션과 체력 향상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김병곤 특별 보좌는 짜임새 있는 운영을 위해 자문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다.


키움 에스피노자 단장 특보.(사진=키움)
에스피노자 특별보좌는 MLB에서 선수와 지도자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1, 2군 선수단의 수비력 강화에 힘을 쓸 예정이다. 선수 시절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했던 에스피노자 특별 보좌는 1, 2군 순회 지도 및 수비 매뉴얼 정립 등을 진행한다.

1984년 미네소타에서 MLB에 데뷔한 에스피노자 특별보좌는 뉴욕 양키스, 클리블랜드, 뉴욕 메츠, 시애틀 등에서 12시즌을 뛰었다. 은퇴 후에는 피츠버그와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주루 및 수비 코치, 수석코치 등을 역임했다.

김치현 단장은 "우리 팀의 부족한 점을 조금이라도 더 채워주고 발전시키기 위해 에스피노자 특별 보좌와 김병곤 특별 보좌와 함께 하게 됐다"면서 "선수단이 야구에만 집중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감염과 해외유입 사례가 동시에 확산하면서 1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50명에 육박했다.이날 신규 확진자 146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13명, 해외유입이 33명이다. 사진은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 모습. 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내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항체 진단키트 1종씩 총 2종을 정식 허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중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 방식 이외에 항원·항체 진단 방식 제품이 국내에서 허가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허가한 진단키트 2종 중 '항원 진단키트'는 의료인이나 검사전문가가 사용하는 제품이다.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30분 이내에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지만, 임상 성능 평가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진단하는 '민감도'는 90%, 바이러스가 없는 정상인을 걸러내는 '특이도'는 96%로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항원 진단키트 제품은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만 사용해야 한다. 식약처는 RT-PCR 검사 결과와 임상증상 등을 고려해 의사가 감염 여부를 최종 판단하도록 허가했다.

'항체 진단키트'는 혈액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생성됐는지 확인하는 제품이다.

15분 내외로 검사 시간이 짧으며, 과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이력을 확인할 수 있어 해외 입국 시 필요한 항체 검사결과 제출 등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항체 진단으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면역반응이 나타났다는 것만 확인되며, 바이러스 존재 여부는 알 수 없어 감염 판별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일부 연합뉴스 likepea@busan.com
파이낸셜타임스 칼럼니스트 자난 가네시
"바이든 통합구상, 의심할 여지 없이 실패할 것"
"극심한 워싱턴 당파주의는 극복할 문제 아냐"
"인위적 통합 노력보단 경제 집중이 통합에 도움"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 연설에서 제시한 ‘통합과 치유’ 메시지에 미 언론 상당수가 기대감을 나타냈지만 한편에선 낭만적인 상상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이미 분열이 굳어진 정치 환경에서 대통령 한 명이 미국을 얼마나 바꿀 수 있겠느냐는 회의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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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스(FT) 칼럼니스트인 자난 가네시는 10일(현지시간) ‘바이든은 미국을 통합하지 못할 것’이라는 칼럼에서 “바이든 당선인이 대통령 재임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보급하고, 나토를 강화하는 등 업적을 남길 수 있겠지만, 여기엔 국민 통합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전임자인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는 물론 심지어 도널드 트럼프까지 대통령직에 오르면서 화해의 말(olive branch)을 남겼지만 모두 실패했고, 바이든도 의심의 여지 없이 예외가 되진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앞서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7일 델라웨어주 윌밍턴 체이스센터에서 한 승리 연설에서 “지금은 미국을 치유해야 할 시간”이라며 “빨간색 주(공화당 성향의 주), 파란색 주(민주당 성향의 주)가 아닌 미합중국을 바라보면서 통합을 추구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7일(현지시간) 댈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선거 승리 연설을 하며 지지자들에게 웃음을 짓고 있다. [AP=연합뉴스]
가네시는 그 이유로 극심한 당파주의(partisanship)를 꼽았다. 그는 “당파주의는 워싱턴의 구조와 문화에 기인한다”며 “대통령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고 분석했다. 바이든이 제아무리 온화한 성격으로 화합을 추구한다고 해도 정치 환경의 분열은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클린턴과 오바마 전 대통령도 비슷한 방식으로 통합을 추구했지만,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고 가네시는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08년 미 국민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2년 뒤 중간선거에서 패배한 사례를 거론했다.

칼럼은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와 바이든의 승리연설을 비교하며 해리스 당선자의 시각이 차라리 현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가네시는 서로 결혼도 하지 않으려는 공화당원과 민주당원의 대립을 언급한 뒤 “해리스가 민주당의 승리를 과학의 승리로 비유한 것에서 이 같은 사고방식이 잘 드러난다”고 해석했다. 해리스는 당시 연설에서 “여러분들은 희망, 단합, 품위, 과학, 그리고 진실을 택했다”고 당선 의미를 설명했다. 이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을 분리해 보는 그의 시각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왔다.

가네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약 절반의 표를 차지했다는 사실이 이미 둘로 쪼개진 미국을 상징한다고 봤다. 칼럼은 “지난주 트럼프는 현직 대통령이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그 사이 공화당은 의회에서 세를 불렸다”고 적었다. 가네시는 수위를 더 높여 “이런 상황에서 바이든의 치유와 통합 메시지는 77세가 갖는 아이의 순진함처럼 거슬릴 수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 미 대선과 함께 실시된 상원 선거는 11일 현재 공화당이 전체 100석 가운데 49석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돼 민주당(48석)보다 한 석이 많다. 하원의원 선거에선 민주당은 현재 개표까지 총 435석 중 218석을 차지해 다수당 지위를 확보했지만, 압승을 예상한 점을 감안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당초 하원에서 민주당 의석은 232석, 공화당 의석은 197석이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이 7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승리선언을 하기 전에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가네시는 바이든 당선인의 순진한 발상이 그가 정치활동을 시작했을 당시의 환경과 관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공화당조차 (불법행위를 한 자기 당 출신인) 닉슨 대통령 탄핵안에 찬성했던 정당 체제 분위기 속에서 정치 생활을 시작한 바이든 당선인은 (그때 그랬듯이) 갈등을 일탈로 보고 선의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고 썼다.

하지만 당시 상황은 냉전 시대 소련이라는 외부 위협에 국내 분쟁을 자제한 특수한 사정 때문이라는 게 가네시의 분석이다. 그는 현재 중국의 위협이 소련의 역할을 대신해 미국의 단합에 기여할 수 있겠지만,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봤다.

가네시는 "바이든이 통합을 추구하려면 차라리 4년간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게 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냉소적인 제안으로 칼럼을 마무리했다. 통합을 위해 인위적으로 노력하기보다 차라리 경제 이슈에 집중하는 게 통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근평 기자 lee.keunp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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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21년에는 '미녀 골퍼' 유현주(26)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보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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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주는 11일 전남 무안골프장 서코스, 남코스(파72)에서 벌어진 2021시즌 KLPGA 투어 시드 순위 예선전 A조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2라운드 합계 2오버파 146타로 44위를 기록한 유현주는 1오버파를 기록한 상위 33명에게 주어진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지 못했다.

시드전은 A, B 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유현주는 지난해 시드전에서 35위를 기록하고 올해 정규 1부 투어에 본격적으로 출전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빼어난 미모로도 '미녀 스타'로 부상했다.

하지만 이번 시드전에 통과하지 못함에 따라 초청 자격이 아니면 정규 투어에선 보기 어렵게 됐다. 2부 투어인 드림 투어에나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스포츠경향]

은퇴를 선언한 LG 정근우가 11일 잠실구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야구인생을 돌아보다 밝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공식 프로필의 키는 172㎝. 그나마 아무도 믿지 않았다. 거구들 사이에서 작은 키에 단단한 몸으로 날카롭게 치고, 씽씽 달려 두 번이나 득점왕에 오른 정근우(38·LG)는 무엇보다 날쌘 발과 센스를 앞세운 명수비로 사랑받았다.

2005년 데뷔해 3번이나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정근우는 2000년대 후반 이후 KBO리그 최고의 2루수였다. 통산 1877안타를 쳐 타율 0.302에 371도루를 기록한 정근우는 역대 2루수 사상 안타·득점·루타·타점·도루에서 모두 1위에 올라있다.

세월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기에 레전드급 선수들이 한나둘 은퇴하는 이 가을, 정근우도 한국 프로야구에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정근우는 11일 잠실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으로 은퇴했다. LG가 포스트시즌을 모두 마친 뒤 지난 7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힌 정근우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1~2년 전 포지션 방황을 하며 여러 고민을 했는데 다시 한 번 2루수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LG에 감사하다. 2루수 정근우로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고 허리숙여 인사했다.

SK에서 데뷔해 리그 최고 2루수로 성장한 정근우는 2000년대 후반 ‘SK 왕조’ 시대를 이끈 주역이다. 2014년 자유계약선수(FA)가 돼 한화로 이적할 때까지 탄탄대로를 달렸다. 30대 중반, 세대교체 흐름에 밀리면서 2루를 내놓고 1루수로 외야수로 자리를 옮긴 정근우는 지난 겨울에는 2차 드래프트 시장에 나와 LG의 선택을 받았다. 세번째 팀 LG에서 정근우는 다시 2루수가 됐다. 경쟁을 거쳤고 백업으로 시즌을 마쳤지만 ‘2루수 정근우’의 이름을 되찾은 데 대해 선수인생의 마지막 시즌이 된 2020년에 소중한 의미를 담았다. 정근우는 “데뷔해서 처음 2루를 맡았을 때 선배들이 ‘내야수는 한 자리를 10년 동안 지키기 어렵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10년 이상 할 거야’라고 목표 잡고 달려왔다. 자리를 내주지 않기 위해 매순간 열심히 했다”며 “다행히 마지막까지 이 자리에서 은퇴해서 감사하다”고 했다.

은퇴를 결심한 이유도 2루수로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봤기 때문이다. 올해 LG에서 정근우는 정주현과 주전 2루수 경쟁을 펼쳤다. 시즌을 치르며 부상이 왔고 주전 2루수는 후배의 몫이 되었다. 정근우는 “모두가 예전 2루수로서 했던 플레이들을 기대하셨을 것이고 나 역시 그런 모습을 기대했지만, 지금은 그때의 정근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치열하게 살았고 버텼다. SK 시절 내야수들이 감내해야 했던 김성근 감독의 지옥같은 펑고 훈련은 ‘도전자’였던 2루수 정근우를 ‘최고’로 성장시켰다. 정근우는 “지옥훈련을 버티면서 항상 위로는 몰라도 밑으로, 양옆으로는 절대 빠뜨리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갔다”며 “작은 키를 이겨내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자 노력했다. 매일 나가 스윙하고 달리기 연습, 수비 연습 하면서 하루도 포기하지 않았던 나 자신에게 고맙다”고 했다. .

조금 먼저 은퇴하며 눈물을 쏟은 친구 김태균(전 한화)과 내년에도 야구할 이대호(롯데) 등 1982년생 황금세대 역시 정근우를 최고로 끌어주었다. 정근우는 “대단한 친구들과 같이 대표팀도 가고 경쟁하면서 서로 지고 싶지 않은 마음에 모두가 이 자리까지 온 것 같다. 항상 고맙다”고 말했다.

정근우는 국가대표 2루수이기도 했다. 한국 구기종목 최초의 금메달을 수확한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5년 프리미어12 우승의 기억은 ‘2루수 정근우’에게 가장 큰 영광이자 깊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정근우는 “올림픽 때 생각이 많이 난다. 그리고 프리미어12 때, 국가대표 유니폼 입고 2루수로 출전하는 경기가 그게 마지막이었는데 그때는 그걸 몰랐다. 국가대표로서, 주장으로서 참 행복했다”고 돌이켰다.

지난 5일, LG의 포스트시즌 마지막 경기로 정근우는 마음 속 자신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아빠의 퇴근을 기다리고 있던 세 아이가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하며 큰절을 했다. 큰 아들 재훈(12)이는 야구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 “아빠 기록은 내가 다 넘겠다”는 아들에게 “꼭 그래달라”고 웃어준 정근우는 이제 오롯이 아빠로, 남편으로 돌아간다. 그동안 마음만 함께 했던 가족과 이제는 충분히 시간을 보내며 천천히 진로를 결정할 생각이다.

16년 동안 늘 유쾌한 플레이와 웃음으로 사랑받았던 정근우는 떠나는 자리에서도 울지 않고 웃었다. 그리고 “그동안 받은 과분한 사랑 이제 갚아나가며 살겠다”고 약속했다.

잠실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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