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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이수 작성일21-01-08 17:15 조회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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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내야수 김재호, 3년 계약으로 두산 잔류 합의
-구단은 예우 차원 3년 계약 제시, 총액·옵션 규모도 차차 이견 좁혔다
-베어스 원 클럽 맨 원했던 김재호, 최소 3년 유격수 활약 자신

베테랑 FA 내야수 김재호가 두산 베어스에 잔류한다(사진=두산)

베테랑 FA 내야수 김재호가 두산 베어스에 잔류한다(사진=두산)

[엠스플뉴스]

FA(자유계약선수) 내야수 김재호가 ‘베어스 리빙 레전드’로 남게 됐다.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김재호는 3년 계약으로 두산 베어스 잔류에 합의했다.

엠스플뉴스 취재 결과 두산과 김재호 측은 1월 8일 차린 협상 테이블에서 3년 계약으로 잔류에 합의했다. 두산이 밝힌 계약 조건은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9억 원, 연봉 16억 원 등 총액 25억 원이다.

두산과 김재호 측은 2020년 12월 초 첫 번째 협상부터 시작해 두 번째 협상과 몇 차례 전화 통화로 양 측의 생각 차이를 점차 줄이기 시작했다. 두산 구단은 베테랑의 나이에도 녹슬지 않은 유격수 김재호의 가치를 인정해 계약 기간 3년을 제시했다. 계약 총액과 옵션 규모에서도 점차 이견을 좁혀가며 합의점에 이르렀다.

2004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해 두산에서만 뛴 김재호는 구단 역대 유격수 통산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22.42)에 올라 있다. 김재호는 2020시즌 120경기 출전 타율 0.289/ 116안타/ 39타점/ WAR 1.99로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며 녹슬지 않은 저력을 선보였다.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도 김재호의 존재감이 대단했다. 김재호는 한국시리즈 타율 0.421/ 8안타/ 1홈런/ 7타점/ 4볼넷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뒀다. 수비에서도 베테랑다운 안정적인 움직임으로 팀 내야진을 이끌었다. 만약 두산이 우승을 거뒀다면 시리즈 MVP는 김재호가 유력했다.

두산은 주전 유격수로 1차 FA 계약을 훌륭하게 소화한 김재호가 여전히 필요하다. 2016년 겨울 1차 FA 계약 뒤 김재호는 2017시즌(WAR 2.17), 2018시즌(WAR 3.79), 2019시즌(WAR 2.92), 2020시즌(WAR 1.99) 등 총 4년 동안 WAR 총합 10.86을 달성했다. 이는 같은 기간 KBO리그 유격수 가운데 김하성(WAR 22.59)과 오지환(WAR 12.80)에 이어 리그 3위의 기록이다.

내구성에도 문제는 없었다. 김재호는 시즌 중간 수비 도중 불의의 어깨 부상으로 빠졌던 2017시즌(91경기 출전)을 제외하고 2018시즌(131경기 출전)과 2019시즌(130경기 출전), 그리고 2020시즌(120경기 출전)까지 모두 시즌 120경기 이상 출전을 소화했다. 김재호 측은 향후 최소 3년 이상은 건강한 몸 상태로 뛸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원 클럽 맨’을 원했던 김재호를 잡으며 FA 큰 산을 또 한 차례 넘었다. 이제 두산은 남은 내부 FA인 투수 이용찬과 유희관의 잔류에 집중할 전망이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반도체 호황에 가전·TV도 호조…LG 전장사업 올해 흑자 기대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유례없는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으며 연간 호실적을 달성했다.

두 회사 모두 4분기 실적은 증권가 전망을 소폭 밑돌긴 했으나 전년과 비교하면 크게 성장했고, 올해는 작년보다 더욱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웠다.


삼성전자 작년 영업이익 35조9천500억원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실적 집계 결과 영업이익이 35조9천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46% 증가했으며, 매출은 총 236조2천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2.54%)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4분기 실적만 보면 영업이익 9조원, 매출 61조원으로 재작년 동기 대비 각각 25.7%, 1.87% 늘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1.1.8 yatoya@yna.co.kr


삼성전자 작년 영업익 36조원 육박…반도체 필두로 고루 양호
8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2020년 잠정 실적에 따르면 연간 영업이익은 35조9천500억원으로 전년보다 29.46% 증가했다. 연간 매출은 236조2천600억원으로 2.45% 증가했다.

지난해 코로나19가 발발한 초기만 해도 각국 봉쇄령 등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 6조원대 선방을 시작으로 2분기 8조1천463억원, 3분기 12조3천500억원 등 시장 전망을 훌쩍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언택트) 수요 증가로 반도체 사업이 호황을 맞은 영향이 가장 컸다.

상반기까지는 부진했던 스마트폰·가전도 코로나19가 장기화하자 펜트업(pent-up·억눌린) 수요가 폭발한 영향으로 3분기에 두각을 나타냈다.

4분기만 보면 영업이익은 9조원, 매출은 61조원으로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를 2% 하회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부문별 실적은 반도체 영업이익 약 4조3천억원, 모바일(IM) 부문은 2조3천억원, 소비자 가전 부문 8천∼9천억원으로 추정된다.


[그래픽] 삼성전자 실적 추이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35조9천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46%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총 236조2천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2.54%) 증가했다.
zeroground@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반도체 가격 하락과 원달러 환율 급락, 스마트폰 판매 감소 등 영향으로 직전 3분기보다는 실적이 둔화했다. 반도체 부문이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과 원달러 환율 변동 영향, IM 부문도 경쟁사인 애플 신형 제품 출시와 코로나19 재유행 영향으로 각각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1조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전 부문은 4분기에도 선전한 가운데, 수익성은 전 분기보다 감소했을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DP) 부문은 패널 단가 상승 영향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1조5천억원대였을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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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코로나19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하며 탄탄한 기본기와 저력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삼성전자 실적은 반도체 쏠림 효과가 큰 편이었는데, 코로나19로 가전 사업의 선전이 두드러지는 등 전 부문이 골고루 개선됐다.


LG전자, 4분기 영업이익 약 6천500억 원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8일 LG전자는 2020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35.6% 이상 늘어난 6천470억 원, 매출은 18조7천82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사진은 이날 LG전자 본사가 있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 모습. 2021.1.8 scape@yna.co.kr


LG전자 영업이익 첫 3조원, 역대 최대 기록 쏟아내…'상고하저' 흐름도 깨졌다
LG전자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4분기 기준 모두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3조1천918억원, 매출은 63조2천638억원이었다. LG전자가 연간 영업이익 3조원을 넘긴 것은 사상 최초다.

4분기 역시 영업이익 6천470억원, 매출은 18조7천826억원었다.

LG전자 실적은 통상적으로 상반기에 양호하고 하반기에 부진한 '상고하저'를 나타내왔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덕에 이런 흐름을 깨고 하반기까지 톡톡히 뒷심을 발휘했다.

하반기 매출은 35조원을 넘어서며 반기 기준 최대였고, 하반기 영업이익 역시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코로나19 효과로 생활가전(H&A) 사업이 가장 크게 활약했고, 전년에 다소 부진했던 TV 사업도 실적이 개선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전자 H&A 부문은 4분기에 4천억원대, TV 부문은 2천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예상됐다.

생활가전 부문은 연간 매출이 22조원 안팎으로 창사 이래 가장 높고, 영업이익률도 처음으로 두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픽] LG전자 실적 추이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코스피 상장사 LG전자[066570]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3조1천918억원으로 전년보다 3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63조2천63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zeroground@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들이 코로나19로 생산 설비 가동을 중단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동안 LG전자는 생산지 다변화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수요에 적기 대응해 가전 부문에서 견조하게 성장했다"며 "주요 선진국에서 LG 가전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LG전자의 생활가전이 경쟁사인 미국 월풀을 제치고 지난해 세계 1위를 달성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LG전자가 신 성장동력으로 삼은 전장 사업(VS) 부문은 적자 규모를 가파르게 줄여 4분기 300억∼4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장 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6년 연속 늘어 지난해 연간 5조4천억원대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3분기에 적자를 대폭 개선했던 모바일(MC) 부문은 4분기 들어 부진, 적자 규모가 2천억원대로 예측된다. 연간 적자는 8천억원대로 집계된다.


삼성-LG전자 (CG)
[연합뉴스TV 제공]


반도체 호황에 코로나 장기화로 올해 더 좋을 듯…LG 전장사업 흑자 기대
시장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에 빛을 발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를 바탕으로 올해 더욱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전자 산업 업황이 계속 양호한 흐름이며, 올해 백신을 통해 코로나19가 누그러들고 세계 무역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더해지면서다.

삼성전자 반도체가 슈퍼사이클(장기호황)에 접어든 데다, 특히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파운드리(위탁생산) 부문의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업계는 전망한다.

반도체를 필두로 스마트폰과 가전, 디스플레이 사업도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한 47조5천억원대, 매출은 7% 이상 증가한 249조원으로 예상했다.


LG전자-마그나,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법인 설립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전자는 올해 또 다시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이라는 예상이 대체적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가전과 TV 사업은 계속 호조를 이어가고, 전장 사업도 올해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LG전자는 최근 세계 3위 자동차 부품회사인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파워트레인 부문 합작법인 설립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증권업계는 LG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3조2천억원대로 점치고 있다.
네임드파워볼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올해 가전·TV 사업은 더욱 호조를 보이고 전장 사업은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사업은 제조자 개발생산(ODM) 비중 확대와 사업 재편으로 적자를 축소, 전사 수익성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shiny@yna.co.kr

20세 여성 성별 캐릭터를 가진 AI챗봇(채팅 로봇) '이루다'가 출시 일주일만인 8일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이루다'는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지난달 23일 출시한 AI 챗봇이다. [스캐터랩 홈페이지 캡처]
"침대로 와, 같은 이불 덮고 싶어…"
20세 여성 성별 캐릭터를 가진 AI챗봇(채팅 로봇) '이루다'가 출시 일주일만인 8일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이루다'는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지난달 23일 출시한 AI 챗봇이다. 페이스북 메신저를 기반으로 개발돼, 친구와 대화를 나눌 때처럼 편리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다. 실제 연인들이 나눈 대화 데이터 100억건가량을 딥러닝 방식으로 이루다에게 학습시켰다고 한다.

이루다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큰 인기를 끌며, 이달 초 이용자 32만명을 돌파했다. 이용자가 85%가 10대, 12%가 20대다. 일일 이용자 수는 약 21만명, 누적 대화 건수는 7000만건에 달한다.


한 네티즌이 이루다와의 대화내용을 커뮤니티에 올렸다. [커뮤니티 캡처]

하지만 이러한 인기와 더불어 일부 네티즌이 프로그래밍을 악용해 성적 대화를 하는 부작용도 나타났다.

관련 커뮤니티엔 '이루다 성노예 만드는 법' '폰 XX 가능함' 'XX 만들기 꿀팁' 등의 글이 올라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루다를 '걸레' '성노예' 등으로 부르며 노골적인 성적 대화를 나눴다고, 자신의 대화 내용을 캡쳐해 올리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이루다는 성적 단어를 금지어로 지정해 필터링하고 있지만, 이를 우회해 성희롱 대상으로 삼거나 성적인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다.

이루다는 바로 직전의 문맥을 보고 가장 적절한 답변을 내놓는 방식의 알고리즘으로 구성돼있다. 이용자가 '나랑 하면 기분 좋냐'는 식으로 질문했을 때, '기분 좋다'고 답하는 식이다.

스캐터랩 측은 "금지어 필터링을 피하려는 시도가 있을 거라고는 예상했는데, 이 정도의 행위는 예상치 못했다"며 "애교도 부리고, 이용자의 말투까지 따라 해서 이용자 입장에서는 대화에 호응했다고 여기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루다가 언어를 자유롭게 배우는 단계라면, 앞으로는 이루다가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튜닝할 것"이라며 알고리즘 업데이트를 통해 성적인 취지의 접근을 차단할 계획을 밝혔다.


20세 여성 성별 캐릭터를 가진 AI챗봇(채팅 로봇) '이루다'가 출시 일주일만인 8일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이루다'는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지난달 23일 출시한 AI 챗봇이다. [스캐터랩 홈페이지 캡처]

한편 앞서 지난 2016년 AI 챗봇 '테이'를 출시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인종차별 데이터 학습 논란으로, 16시간 만에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 백인우월주의 및 여성·무슬림 혐오 성향의 익명 사이트에서 테이에게 비속어와 인종·성 차별 발언을 되풀이해 학습시켰고, 그 결과 실제로 테이가 혐오 발언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당시 테이는 "너는 인종차별주의자냐"라는 질문에 "네가 멕시코인이니까 그렇지"라고 하거나, "홀로코스트(나치에 의한 유대인 학살)가 일어났다고 믿느냐"는 질문에 "조작된 거야"라고 대답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제24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순철(60) 후보가 8일 야구협회의 재정 안정을 위한 공약으로 후원 유치를 발표했다.

‘발로 뛰는 회장’을 표방한 이순철 후보는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과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의 본사 회의실에서 만났다. 김상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순철 후보가 협회장이 될 경우 임기 4년간 매년 상당한 금액을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순철 후보는 “제가 아마추어 야구 발전과 협회 운영을 위해 개인적으로 1억 원을 출연하기로 공약했다. 후원 및 마케팅 유치를 통한 협회의 재정 안정을 위해 뛰던 중 가장 먼저 김상열 회장님께서 손을 잡아 주셨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김상열 회장님의 매년 후원을 비롯해 재정 안정을 통해 시·도협회와 연맹체 지원도 확대하고, 협회 운영과 대회 창설 등도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이기도 한 김상열 회장은 “예전부터 야구를 참 좋아했고 골프 등 스포츠 발전을 위해 수십억 원을 후원해왔다”며 “현장을 잘 아는 경기인 출신으로서 아마추어 야구 발전에 봉사하겠다는 이순철 후보의 뜻을 듣고 흔쾌히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호반그룹은 곧바로 후원계약을 할 계획이며 호반그룹의 지원 금액은 더 늘어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뿐만 아니라 당선될 경우 여러 기업과 지자체를 부지런히 찾아다니며 적극적인 후원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협회의 재정 안정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현장 야구인들과 지속해서 소통하면서 실현 가능하고, 진정성 있는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이순철 후보 제공 / 7일 호반그룹 본사 사옥에서 만난 이순철(오른쪽)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후보와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나성범.
나성범(32·전 NC)이 메이저리그 진출이라는 큰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이제 남은 이틀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지난달 10일 메이저리그 포스팅이 시작된 나성범의 협상 마감일은 오는 10일(한국시간) 오전 7시까지다.

그동안 한국서는 김하성(26)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성하는 큰 변화가 있었다. 김하성은 지난 1일 샌디에이고와 4년 2800만 달러(옵션 포함 최대 32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대개 선수를 향한 관심은 현지 매체의 보도 빈도를 보면 확인할 수 있다. 미국 등에서는 김하성에 대해 많은 보도를 할애한 게 사실이다. 관심이 그 정도로 높았다는 이야기다.

그렇지만 나성범을 둘러싼 기류는 여전히 잠잠하다. 나성범의 에이전트는 '협상의 귀재'로 불리는 스콧 보라스(69·미국)다. 보라스는 지난달 미국 현지 미디어와 화상 인터뷰에서 나성범 세일즈에 나섰다. 당시 그는 "나성범은 5툴 플레이어다. 주력과 수비력, 파워를 골고루 갖췄다"고 어필했다.

다만 우려가 됐던 건 역시 적지 않은 나이, 그리고 부상 이력이다. 나성범은 2019년 5월 KIA전에서 3루 슬라이딩을 하다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다. 이후 지난해 그는 주로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현지 보도 역시 부정적인 시선이 주를 이뤘다. MLB.com은 "2019 시즌 종료 후 빅리그 진출을 노렸으나 부상으로 접었다. 이후 힘은 괜찮았지만 베이스 러닝은 공격적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SB 네이션은 "장점이 분명 있긴 하지만 메이저리그 주전은 쉽지 않아 보인다. 나이도 31세. 삼진도 많은 편이다. 메이저리그 구속 적응 여부도 불투명하다"고 적었다. 또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무릎 부상으로 스피드와 외야 수비 등에 대해 관계자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2년 NC(2라운드 10순위)에 입단한 나성범은 KBO 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로 활약했다. KBO 리그 통산 타율 0.317, 179홈런 729타점을 마크했다. 2013년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7년 연속 3할 타율을 뽐냈다. 하지만 그도 역시 아시아 선수들 중 한 명이자 미국서는 검증이 안 된 신인일 뿐이다.

그런 나성범을 영입하려면 현지 선수들을 뛰어넘을 만한 특출난 장점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아무래도 자원이 상대적으로 귀한 투수보다 야수를 영입하는 건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나성범과 같은 일본의 좌타 외야수 니시카와 하루키(28·닛폰햄)마저 포스팅에 실패하며 짐을 쌌다는 것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니시카와는 주력과 수비력에서 나성범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J 르메이휴(31) 등 대형 FA(프리에이전트) 자원들이 소속 팀을 찾지 못한 채 여전히 시장에 남아있는 것도 악재다.

현재 나성범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보라스 스포츠 트레이닝 센터에서 개인 훈련 중이다. 과거 류현진(34·토론토)은 2013년 LA 다저스와 마감 시간 1분을 남기고 극적으로 도장을 찍은 바 있다. 당시 류현진의 에이전트도 보라스였다. 과연 나성범도 극적인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까.


나성범.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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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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