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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이수 작성일21-01-13 15:10 조회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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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업체들, 올해 전기차 속속 출시…IT업체들은 완성차업체와 합종연횡
애플·현대차 협업 추진에는 기대반·우려반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불확실성에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올해 고성장세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새해 벽두부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업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동행복권파워볼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자율주행 등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가운데 구글과 애플, 아마존 등 정보기술(IT) 공룡 기업이 모빌리티 사업에 뛰어들면서 업체간 합종연횡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 - 애플 전기차 협력 논의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미국·중국 전기차 고성장세 재진입할 듯
13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에는 유럽 전기차 시장이 2배 이상 급증하면서 글로벌 시장의 성장을 홀로 견인했다면 올해는 유럽이 견조한 성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중국과 미국의 전기차 시장이 고성장세로 재진입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는 올해 전동화 모델 예상 판매량을 작년보다 37.5% 성장한 625만대로 전망했다. 이중 순수전기차(BEV)는 235만대로 작년(170만대) 대비 38.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보조금 지급이 2022년 말까지 연장된 가운데 작년 대비 33%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정부는 탄소배출 순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2035년 이후 하이브리드를 제외한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기로 한 상태다.

미국 역시 바이든 정부의 연비 규제 강화와 전기차 시장 확대 정책으로 올해 전기차 판매 대수가 작년 대비 40% 증가할 전망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방정부 보조금 수령 기준을 업체당 20만대에서 50만대 이상으로 확대하고, 중고차의 전기차 교환 보조금 등이 도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수입박람회 테슬라 전시장
[촬영 차대운]


테슬라 주도 판도 바뀔까
이처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파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완성차 업계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그동안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온 테슬라는 작년 한 해 동안 연간 목표치로 제시한 50만대에 근접한 49만9천550대의 전기차를 인도하는 데 성공했다.

작년부터 상하이공장에서 모델3을 생산한 데 이어 올해는 모델Y를 신규 생산하며 25만대이던 중국 공장 생산 능력이 55만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산 모델Y 출시를 앞두고 가격을 파격 인하하기도 했다. 여기에 독일 베를린공장이 연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텍사스공장도 신규 건설 중이어서 판매 대수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요 경쟁 업체들이 전용 플랫폼 기반 전기차를 출시하는 등 견제에 나서고 있어 테슬라가 주도하는 전기차 시장의 판도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올해 폭스바겐 ID.4를 비롯해 닛산 아리야,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Plaid), BMW iX3, 벤츠 EQC, 포르쉐 타이칸 CT 등 BEV 전용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렉서스 UX300e, 포드 머스탱-마하 E, GMC 허머 EV, 아우디 Q4 e-트론 등 파생 모델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1'에서도 전동화 중심의 미래차 전략과 신기술이 잇따라 소개됐다.


GM이 선보인 미래형 전기차와 수직이착륙무인기
(디트로이트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12일(현지시간) 선보인 미래형 캐딜락 콘셉트 카 2종. 사진은 GM이 이날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인 'CES 2021'에서 공개한 전기차와 수직이착륙 무인기(VTOL)의 동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재판매 및 DB금지] jsmoon@yna.co.kr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 프로그램에 270억달러(약 29조7천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2025년까지 전 세계에서 모두 30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고,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연간 전기차 판매량 100만대를 달성할 계획이다. 배송용 전기트럭 서비스 '브라이트드롭'(BrightDrop)도 시작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대형 전기 세단 EQS에 탑재될 MBUX 하이퍼스크린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고, BMW는 플래그십 순수전기차 iX에 탑재될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운영체제 'BMW iDrive'를 선보였다.

지난달 LG전자와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법인을 만들기로 한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는 앞으로 고객사들이 10년 이내에 파워트레인의 전기화란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CES에 불참한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 현대차 아이오닉5의 티저 이미지를 이날 공개한 데 이어 다음달 전세계에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기아차 CV(프로젝트명), 제네시스 JW(프로젝트명)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올해를 전기차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다. 디젤 엔진의 신규 개발 중단도 검토 중이다.

IT 공룡·완성차업체 합종연횡 활발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들도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중국의 대형 기술기업 중 하나인 바이두(百度)는 지난 11일 중국 완성차 업체인 지리자동차와 합작해 '바이두 자동차'를 설립하고 전기차 사업에 진출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베이징에서 시범 서비스 나선 바이두의 자율주행 택시
[베이징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의 양대 인터넷 공룡 기업인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이미 중국의 3대 전기차 스타트업인 웨이라이(蔚來·Nio)와 샤오펑(小鵬·Xpeng)의 2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상하이자동차, 상하이시 푸둥(浦東)신구 정부와 함께 스마트 전기차 제조사인 즈지(智己)자동차를 설립했다.

차량공유 업체 디디추싱도 자동차 제작에 뛰어들었다. 디디추싱은 최근 자사가 개발을 주도하고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생산한 호출 차량 전용인 밴형 전기차를 공개했다.

이미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 사업부인 웨이모가 작년 미국 피닉스주에서 로보택시를 상용화한 데 이어 올해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상용화할 계획이다. 아마존도 작년 자율주행기술기업인 죽스를 인수하고 첫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를 공개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모빌리티 산업이 로봇,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분야까지 발전하면서 현재 자동차시장보다 3∼4배 이상 성장하고 이 과정에서 IT 공룡과 완성차업체의 협업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전기차의 기반 기술을 갖춘 완성차업체는 기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업 중심에서 B2B(기업 간 거래) 비즈니스 모델이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현대차 손잡나…외신 "막다른 골목일 수도"
최근에는 애플과 현대차의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 협업 가능성이 업계의 최대 화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애플은 2024년까지 자율주행 승용차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현대차를 포함한 여러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관련 협의를 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현대차 주가가 급등해 코스피 시총 순위가 8위에서 4위로 수직 상승하는 등 시장이 들썩였다.

아직 애플의 자동차 개발에 대해 상세한 내용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애플의 파트너로 거론된 점만으로도 현대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앞서 애플 아이폰의 위탁생산업체로 유명한 대만 폭스콘과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바이튼, LG전자와 마그나, 폭스바겐 등이 '애플카 생산업체'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 티저 이미지 최초 공개
(서울=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13일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5(IONIQ 5, 아이오닉 파이브)'의 외부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2021.1.13
[현대자동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이 성사된다면 전기차 완성품을 위한 전동화 핵심 기술과 생산은 현대차가,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시스템 등 소프트웨어 기술은 애플이 맡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여기에는 애플의 생산하청업체로 전락한 폭스콘처럼 현대차 역시 애플의 위탁생산업체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협업 성사에 대한 '키'를 애플이 쥐고 있기는 하지만 현대차 내부적으로도 득실을 따지며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카의 잠재적 제조 물량 등을 고려하더라도 현대차의 시장 가치가 150억달러 가량 늘어난 것은 정당화되기 어렵다"며 "자동차 업체가 전기차의 제조자개발방식(ODM)을 추구하는 것은 애플처럼 막강한 브랜드와 함께 하는 것이어도 결국 막다른 골목으로 달려가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마그나의 경우 재규어의 전기차 SUV인 I-페이스를 OD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지만, 완성차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2018년 1.1%, 2019년 2.1%에 불과할 정도로 수익성이 매우 낮다.엔트리파워볼


LG전자-마그나,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법인 설립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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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IT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우원식, 김성환 의원 등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월성원전의 방사성 물질 누출 사건과 관련해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하수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되고 있는 월성원전의 방사성 물질 보관 시설에 손상이 갔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제기됐다. 방사성 물질 유출을 막는 월성원전 내부 시설도 취약한 구조로 만들어져 있어 안전성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대대적인 진상 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국회의원 34명은 13일 당 환경특별위원회 주관으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치의 소홀함도 허용될 수 없는 원전안전 관리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수력원자력 보고를 토대로 월성원전의 방사성 물질 관리 구조에 문제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 집수정에서 감마핵종 방사성 물질이 발견된 것을 두고 “가장 심각한 것”이라고 이들은 지적했다. 감마핵종 방사성 물질은 삼중수소와 달리 방사성 물질을 보관하는 수조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투과할 수 없다. 이들은 “사용후핵연료 수조 손상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2010년과 2014년, 2018년, 2019년 지속적으로 보수 작업이 시행된 것으로 밝혀져 누출이 언제부터 얼마나 있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수조의 방수시설도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수조 방수는 고작 1㎜ 두께의 에폭시라이너를 칠한 것이 전부”라며 “다른 모든 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수조는 6㎜ 두께의 스테인레스 철판으로 방수공사가 이뤄져있다”고 지적했다. 한수원 점검 결과 최근 3년간 에폭시라이너에서 균열·부풀음 등 총 525건의 문제가 발생했다며 “근본적으로 취약한 구조”라고 밝혔다.

월성 1호기는 방사성 물질 유출을 막는 최후 시설인 ‘차수벽’ 구조도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들은 “사용후핵연료 수조에서 유출된 오염수의 외부 확산을 막는 최후 방벽인 차수벽의 경우 월성 2~4호기는 콘크리트로 만들어져있지만 1호기는 점토(흙)으로 만들어져있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수원은 월성 1호기 차수벽의 건전성을 확인한 적도 없고,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추가적인 삼중수소 유출도 확인됐다. 이들은 “월성 2호기 뒷편에 설치된 관측정에서는 다른 관측정보다 10~100배 높은 리터당 최대 2만8200Bq(베크럴)의 삼중수소가 검출됐다”며 “한수원은 아직 그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방사성 물질 유출을 두고 “20~30년 동안 가동해 온 노후 원전의 총체적 문제가 드러난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는 18일에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투명한 정보공개를 요구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요구하는 민관합동조사위원회 구성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국회 차원에서 진상조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월성원전과 관련해 전면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대책을 세워야한다는 것이 최고위에서 강조됐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김태년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노후한 월성원전의 방사능 오염 규모와 원인, 관리부실 여부를 전면조사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다”며 “국회 차원의 조사 필요성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방사능 물질 누출 논란을 두고 “과학적 사실이 아니”라는 국민의힘 주장을 정치 공세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월성원전과 관련된 감사원 감사 결과와 검찰 수사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멸치 1g을 먹는 수준이라는 국민의힘의 표현은 국민 안전을 완전히 무시하는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경제성만 보고 안전성을 도외시한 감사원의 편향적 감사와 검찰의 정치적 수사와 같은 맥락이라는 데에 (최고위원들 간)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다.

박광연 기자 lightyea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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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비트코인 1만달러 '점프'
4분기 거래소 실적, 3·4분기 웃돌것으로 기대
빗썸 이더리움 월 거래액 1년새 530% 증가
신규 이용자 받은 업비트, 순이익 큰폭 개선 예상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시장 대장주인 비트코인(BTC)이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급상승했던 지난해 12월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과 업비트에서만 한달간 무려 10조원어치 비트코인이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두 거래소의 비트코인 거래액이 2조5000억원 수준이었는데, 연말 불장에 4배나 급등한 셈이다. 가상자산 거래액 급증으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지난해 실적도 대폭 개선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빗썸-업비트서 12월 10조원 비트코인 거래


지난해 12월 빗썸 비트코인 총 거래대금은 5조 800억원으로 같은해 상반기 비트코인 총 거래대금 10조 2300억원의 절반에 육박했다./ 사진=뉴시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지난해 12월 비트코인 거래액이 5조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달간 1조30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한 지난해 1월과 비교해 4배 이상 급등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업비트에서 거래된 비트코인 갯수는 22만 6000개로, 당시 시가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4조8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1월 1조20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업비트에서도 4배 가량 거래가 늘었다.

업계에서는 빗썸과 업비트의 통상적인 한달 비트코인 거래액을 1조 남짓으로 추산한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비트코인 가격 급등과 함께 거래량과 거래액이 4배 가량 급증한 것이다. 지난해 12월은 비트코인 가격이 1만9000달러(약 2000만원)에서 2만9000달러(약 3100만원)까지 한달새 1만달러 이상 폭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시기다.

가상자산 시장의 또 다른 대장주인 이더리움(ETH) 거래도 크게 늘었다. 빗썸의 지난해 12월 이더리움 총 거래대금은 1조 7400억원으로 같은해 1월 3300억원에 비해 5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12월 업비트에서 거래된 이더리움 총 개수는 306만개로 1월 187만개 보다 약 63% 늘었다. 이를 시가로 계산하면 업비트 이더리움 총 거래대금은 1월 약 2776억원에서 12월 2조 379억원 수준으로 약 634%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가상자산 거래소 好실적 기대감


작년 6월부터 케이뱅크 실명확인 가상계좌를 통한 신규 이용자 원화거래 지원을 시작한 업비트는 하반기 주요 가상자산의 거래량 개선으로 큰 폭의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사진=뉴스1
업계에서는 가상자산 투자심리 개선으로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실적도 대폭 개선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3·4분기까지 당기순이익 873억원으로 전년도 전체 당기순이익 372억원의 2배가 넘는 성과를 거둔 빗썸의 경우, 4·4분기에만 3·4분기까지 전체 실적을 웃도는 수치를 내놓을 것이라는게 업계의 관측이다.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비트코인이 본격적인 상승랠리를 타며 두달만에 1500만원에서 3100만원까지 2배 이상 오르면서 4·4분기에 거래가 폭증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 당기순이익 116억원으로 2018년 1405억원 대비 10분의 1토막이 났던 업비트 또한 지난해 가상자산 거래량 개선으로 실적이 큰 폭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업비트는 지난해 6월 약 2년 5개월여만에 신규 이용자를 대상으로 케이뱅크 실명확인 가상계좌를 통한 가상자산 원화거래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하반기 가상자산 급등세와 맞물려 대폭적인 실적개선 효과를 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빗썸 #업비트 #가상자산거래소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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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증오단체 소속 투숙 금지”
폭력 우려에 호스트 ‘숙박 거절’
숙박비 올리고 오바마 사진으로 예약 차단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 주변에 보안 철책이 세워져 있다.EPA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을 일주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와 극우주의자들이 또 대규모 폭력 시위를 예고한 가운데 워싱턴DC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2일(현지시간) 전국에서 몰려드는 시위 참여자 때문에 워싱턴DC에서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를 운영하는 호스트가 어려움을 겪는다고 보도했다. WP는 “지난 6일 의사당 폭력 난입 사태에 참여한 수천명의 트럼프 지지자 중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소를 찾은 사람이 많았다”며 “바이든의 취임식이 임박하면서 호스트들은 무심코 ‘내란주의자’에게 집을 내어줄까봐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에어비앤비는 의회 난입 사태 이후 예약자 명단을 검토해 ‘증오 단체’(hate group) 소속이거나 폭력 전과가 있는 이의 투숙을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투숙객에게 수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보일 경우 즉시 신고할 것을 요청하고, 폭력을 선동하려 할 경우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것이다. 에어비앤비는 2017년 버지니아주 샬럿에서 열린 백인 우월주의자 집회 때도 이들의 투숙을 금지한 바 있다.

세계 최대 공유숙박 업체인 에어비앤비 로고. 에어비앤비 홈페이지 캡처
하지만 제 집을 낯선 이에게 빌려줘야 하는 호스트들은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다. 에어비앤비가 혐오 단체를 어떻게 정의하고 검증하는지 불분명하고, 게스트가 체크인한 뒤 호스트가 취할 수 있는 조치가 무엇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워싱턴DC에서 2017년부터 에어비앤비 ‘슈퍼 호스트’로 활동한 신시아 해리스(67)는 “우리는 미 수정헌법 1조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행사하러 DC에 오는 사람들에게 아주 익숙하다. 일반적으로 그들은 우리의 재산과 이웃을 위해 신경 쓰는 사람”이라고 했다. 하지만 의회 난입 사태 직전 예약한 이들은 달랐다. 그는 “몇몇 시위 참여자들이 폭력적일 수 있다는 보도를 봤고, ‘이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위 참가자들의 폭력적인 방식과 신념에 동의하지 않는 호스트들의 거절은 더 늘고 있다. 해리스는 예약을 에둘러 거절하기 위해 하룻밤 숙박비를 500달러(약 55만원)으로 2배 가까이 올렸다. 이들이 방역 수칙도 제대로 지키지 않는 탓에 코로나 민감도도 높아졌다. 한 호스트는 자신의 목록에 웃고 있는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의 사진을 추가하고, “1월 16일부터 21일까지 우리 집은 ‘애국심 강한’ 가정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이 집은 코로나19에 민감하고 평화로운 가정입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앞서 연방수사국(FBI)이 16일부터 최소 20일까지 50개 주의 주도에서, 17일부터 20일까지는 워싱턴DC에서 무장 시위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부 공지를 통해 알리면서 연방 정부는 취임식 일주일 전인 13일부터 도시를 봉쇄하기로 했다. 취임식 날 의사당 주변은 폐쇄되고 군 병력 1만 5000명이 주변에 배치된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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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연합뉴스

[서울경제] 문재인 정부와 여권을 향해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의 행보와 관련,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름과 얼굴만 가리면 안철수의 말인지 전광훈의 극우 집회에서 나오는 말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극단적”이라고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강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악성 포퓰리즘’, ‘폭정의 굿판’ 등 최근 유 전 의원의 발언을 거론하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2015년 유 전 의원은 새누리당 원내대표 시절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정치인 유승민의 삶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을 것”이라면서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로 유명한 연설에서 보수의 새 이정표와 함께 우리 정치가 나아가야 할 큰 방향을 제시했다”고 상황을 짚었다.

강 의원은 이어 “중부담·중복지 도입과 양극화 해소 노력, 기득권과 재벌이 아니라 서민과 중산층의 곁에 서겠다는 선언까지, 당시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큰 박수가 나왔고 ‘보수에 희망이 있다면 유승민 뿐’이라는 생각이었다”면서 “이후 박근혜에게 ‘배신의 정치’로 낙인찍혀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도 끝내 소신을 유지하는 모습은 단연 인상적이었다”고 지난날을 떠올렸다.엔트리파워볼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아울러 강 의원은 “그러나 촛불혁명이 요구한 시대적 개혁과제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일에 앞장서는 그를 보며 유승민의 빛나는 순간이 다신 찾아오지 않으리라는 것을 예감한다”고 유 전 의원을 향해 날을 세웠다.

여기에 덧붙여 강 의원은 “대선 후보 시절 본인이 약속한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진 공수처’, ‘최저임금 1만원 실현을 위한 노력’, ‘공공임대 주택 공급 확대’까지, 모두 현 정부가 실천하고 있다”면서 “시중에선 ‘유승민의 꿈이 이뤄지는 문재인 정부’라는 농담까지 도는데, 그는 도대체 무엇을 그리도 증오하는가”라고 쏘아붙였다.

강 의원은 더불어 “욕망에 매몰돼 김문수·민경욱·전광훈류를 연상시키는 자기부정을 반복하는 동안, 큰 정치를 표방한 유승민은 완전히 실종됐다”고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또 “여야를 떠나 주목받던 유승민의 추락을 보며 이카로스를 떠올린다”면서 “지지율을 올리고 싶다는 야욕과 언론 관심에 취해 자극적인 말을 내뱉는 그를 기다리는 건 국민의 철저한 외면이다. 유승민의 몰락이 안타깝다”라고 비판의 수위를 더욱 끌어올렸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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