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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이수 작성일20-07-27 15:54 조회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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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현대차의 쏠라티 미니밴 /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와 서울관광재단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관광약자들이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24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서울관광재단과 '서울시 유니버설 관광환경 및 관광약자 여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정인옥 현대자동차 상용국내사업부장(전무), 이재성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정영만 서울다누림관광센터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현대차는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관광약자가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서울과 수도권에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합니다.

서울관광재단은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현대차의 쏠라티 미니밴 6대를 운영해서 관광약자 자유여행에 도움을 주고 현대차는 홍보 영상 제작과 이벤트 기획 등으로 지원합니다.

[OSEN=김은애 기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이하 ‘미스터트롯’ 콘서트) 제작사가 송파구청의 집합금지명령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3일 ‘미스터트롯’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서울행정법원에 송파구청을 상대로 집합금지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쇼플레이 측은 “공연 3일 전 집합금지명령을 내린 것이 부당하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민간중소기업에 대한 피해와 관객들의 손해는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라며 “한류의 중심이었던 K-팝 가수들의 콘서트는 지금 예술계 및 체육계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최소한의 지침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점을 조금이라도 알리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5000석이 넘는 ‘미스터트롯’ 콘서트와 마찬가지로 400석밖에 안 되는 태사자 콘서트도 공연 하루 전에 취소됐다. 가요 콘서트에 대해서는 어떠한 원칙과 잣대 없이 중단만 요구하여 가수 및 스태프들의 줄도산이 예상된다”고 호소했다.

특히 쇼플레이 측은 “코로나19로 많은 국민이 지쳤을 때 ‘미스터트롯’으로 많은 위안을 주었고 많은 사랑도 받았지만, 그 콘서트를 준비하던 제작사와 수많은 업체들은 계속되는 연기와 취소로 현재 부도 위기에 몰려있다”며 “공연을 강행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명확한 지침이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지난 22일 송파구청이 전날 발표한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명령으로 예정된 리허설을 취소했다. 또한 지난 24일, 25일, 26일의 5회 공연은 잠정 연기됐다.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1만5000석 수용 가능한 대규모 공연장에서 절반이 채 되지 않는 인원만 수용하고 공연장 소독 작업을 실시하는 등 정부와 지자체, 공연장이 요구하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공연을 준비 중이었다. 좌석 간 거리두기 뿐만 아니라 체온 측정 모니터링, 마스크 착용, 문진표 작성, 손소독제 비치 등 기본 방역 지침 아래 안전하게 콘서트를 진행하고자 했으나 공연 3일 전 내려진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처럼 공연업계 현실을 무시하는 듯한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에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고사위기의 공연업계를 살리기 위한 현실적인 정책과 방안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진행 중이다.

글쓴이는 “(공연업계를 살리기 위해)중구난방인 기준이 아닌 일관성 있게 확립된 정책과 방안을 즉시 요청한다”며 “기준 확립 및 정책 수립으로 이후 8월부터는 공연시장이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특히 해당 게시글은 27일 오전 현재 1만여건 가까이 동의를 얻으며 대중의 공감을 사고 있다.

한편,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공연 3일 전에 집합금지명령을 받아 잠정 연기되었다. /misskim321@osen.co.kr
응원단상 아닌 스카이박스로 옮겨…"이제는 보여주는 응원 서비스"



스카이박스로 무대 옮긴 kt wiz 김주일 응원단장(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김주일(43) 응원단장은 26일 kt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끝난 뒤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스카이박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7.27 abbie@yna.co.kr (끝)


(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베테랑 응원단장의 무대를 응원단상이 아닌 스카이박스로 옮겨놨다.

26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스카이박스에서 만난 프로야구 kt wiz의 김주일(43) 응원단장은 "야구 응원만 올해로 19년 차인데 스카이박스에서 응원하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케이티위즈파크 4층에 마련된 스카이박스는 원래 경기를 넓은 공간에서 즐기려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고급 관람 공간이다.

김 단장은 kt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린 26일 3루 쪽 스카이박스의 테라스에서 응원을 펼쳤다. 테라스에서는 kt 더그아웃과 팬들이 있는 1루 쪽 응원석이 한눈에 들어온다.

김 단장이 스카이박스에서 마이크를 대고 하는 말은 1루 응원단상에 있는 스피커를 통해 관중석에 있는 팬들에게도 전해졌다.

스카이박스 방 안에 설치된 카메라와 모니터들로 눈길을 돌리면 온라인을 통해 집에서 실시간 '랜선 응원'에 참여하는 팬들과 소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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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를 맞아 kt 마케팅팀과 응원단이 마련한 새로운 응원법이다.

김 단장은 "우리 팀이 공격할 때는 테라스에서 관중들과 응원하고, 수비 때는 랜선 응원을 하는 팬과 대화했다. 새로운 시도였는데, 응원의 큰 그림을 본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거리 두고 응원하는 관중들7월 26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t wiz의 경기를 찾은 관중들이 거리를 두고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김 단장도 지난 25일까지는 응원단상에서 응원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프로야구가 무관중으로 경기한 시기였다. 응원단은 텅 빈 관중석을 향해 랜선 응원 위주로 응원전을 펼쳤다.

26일부터 관중 입장이 허용되면서 응원방식을 또 바꾸게 됐다.

비말(침방울)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응원가나 응원 구호를 외치는 행위를 제한한다는 지침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김 단장은 "응원을 제한하면 팬들이 불만스러워하실까 봐 걱정했는데, 다들 코로나19를 예방하자는 취지를 이해하고 오신 만큼 잘 협조해주셨다. 질서 의식이 대단하시더라"라며 감탄했다.

'응원하러 온 팬들에게 구호도 외치지 못하게 하는 게 이상하지 않나'라는 물음에 김 단장은 "역으로 '제가 응원단상에 있으면 좋은 게 뭐가 있나?'라고 묻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이제는 응원을 같이하자고 하는 게 아니라 '응원 관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응원가를 부르지 말라고 하면 팬들은 저를 원망하겠지만, 그 원망은 저 혼자 들으면 된다"며 "이 시국에 통제를 안 하면 더 엉망진창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경기 중에도 마이크를 대고 '잔소리 좀 하겠습니다. 응원 소리는 제가 낼 테니, 여러분은 행동만 따라 하세요'라고 수시로 팬에게 주의를 줬다.

26일 경기에서 장성우가 역전 결승타를 쳤을 때, 응원곡 '아파트' 전주가 흐르자 kt 팬들은 크게 흥분해 자리에서 일어나 응원전을 펼쳤다.

아파트는 가사를 따라부르지 않아도 '으쌰라으쌰'라는 추임새를 자동으로 넣게 되는 중독성 강한 노래다.


관중과 함께하는 프로야구7월 26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t wiz의 경기를 찾은 관중들이 거리를 두고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이를 간파한 김 단장은 다시 마이크를 대고 팬들에게 "여러분 '으쌰라으쌰'는 제가 할게요"라고 외쳤다. 그는 "개그를 섞어서 말하면 팬들도 웃으면서 받아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무관중 경기 때 마스크 쓰고 응원하는 것도 엄청나게 어색했다. '이제 뭔가' 싶었다. 하지만 어색한 것을 발전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은 만원 관중의 10%의 입장할 수 있지만, 문제가 생긴다면 다시 무관중을 돌아가게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절제된 응원은 성공적이었다. kt는 올해 첫 유관중 경기에서 1위 팀 NC에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 단장은 "치어리더들도 경기 후 울컥했다고 하더라. 팬들이 경기장에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소중했다"며 "익숙함에 속아서 소중한 것을 잊고 지냈는데, 다시 소중함을 느끼는 감사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abbie@yna.co.kr
[김유미의 Alegre Futbol] WK리그를 위협하는 비뚤어진 팬심





(베스트 일레븐)

2020 WK리그 개막 이후 어느 날. 여자 축구 팬들의 개인 SNS 계정에 선수들과 촬영한 사진이 다수 업로드 됐다. 어쩌다 길에서 우연히 만난 것도 아닌, 명백히 경기장으로 보이는 장소와 경기 직후로 보이는 시간에 찍은 사진들이었다. 사진 외에도 경기장 어디로 가면 선수들을 만날 수 있고, 어디에서 경기를 몰래 관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현재 해당 게시물 일부는 삭제된 상태다.

코로나19로 인해 K리그를 비롯한 모든 스포츠 경기는 현재 무관중으로 열리고 있다. 당연히 WK리그도 예외는 아니다. WK 역시 K리그처럼 리그 개막이 연기된 후 6월 15일 개막해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전국 단위 대회(여왕기전국여자축구대회 등)도 연기된 상태다. 경기장 출입 인원은 발열체크와 서약서 작성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코로나19로 모든 이들이 노력하고 긴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수 팬이 단순히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선수단과 접촉했다는 사실은 충분히 비난받을 만하다.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으며, 현 리그 운영 규정과 서포터스 사이에 암묵적으로 약속된 룰을 깼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여러 선수들과 사진을 촬영한 한 팬은 선수들과 바싹 붙어 사회적 거리두기(2m 이상)를 전혀 준수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마스크도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팬은 사진에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기 위해 입 아래에 마스크를 걸쳤고, 선수들은 경기 직후 피치에서 차량으로만 이동하면 됐기에 마스크를 끼지 않은 상태였다.

경기장 내 관중 출입 통제는 선수단 및 관계자의 안전은 물론 리그 운영과 직결된 사안이다. 여기에는 팬들의 안전도 포함돼있다. 만에 하나라도 선수 등 리그 관계자가 팬과 접촉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다면, 당장 리그 운영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여자축구연맹과 각 구단은 내부와 외부 모두의 안전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안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팬들의 경기장 출입이 확인된 후 연맹은 해당 구단들에 공문을 보내 주의를 주고, 추후 강화된 안전 관리 조치를 당부했다. 경기 운영 대행사 측에도 같은 내용이 전달됐다. 공문에는 경기 종료 후 차량으로 이동하는 구간에서의 에스코트 제공, 철저한 경기장 출입 관리, 서포터스 관리 등과 관련한 내용이 담겼다.




그간 팬서비스에 응해온 선수들에게 다소 혹독한 처사일 수 있겠으나, 무관중임에도 경기장을 찾아오는 팬들에게 좀 더 단호한 대처를 요청하고 있다. 같은 상황이 거듭 발생할 시 구단에 대한 연맹 차원의 징계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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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일탈도 잘못이나, 처음부터 팬들의 접근을 막지 못한 구단과 경기 운영 대행사 측의 대처는 다소 아쉽다. A 구단의 경우, 홈 경기장이 공원 및 대형 체육시설, 큰 도로를 낀 인도와 펜스 하나를 두고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100% 외부인의 접근을 차단하기는 어려운 게 사실이다. A 구단 외에도 개방형 경기장을 사용하는 팀이 여럿 있다. 길을 지나다가도 경기장 내부를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구조다. 종합운동장을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원천차단은 불가한 게 맞다. 하지만 경기를 전후해 선수단에 직접 접촉하는 소수의 팬을 인지하지 못한 점은 명백한 잘못이다. 선수단 이동 동선을 평소와 다르게 구성하는 조치도 고려해야 했다. 이에 해당 구단은 “WK리그 구단들이 모두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다. 홈구장을 옮기는 일도 쉽지 않다. 사태 이후 홈 및 원정팀이 경기장에서 주차장까지 이동하는 동선을 통제하고, 최대한 외부로부터 통로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연맹은 개막을 앞두고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이미 “2020 WK리그를 무관중 경기로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자 함이니 많은 양해 부탁드리며, 관중 입장이 가능한 시점은 본 연맹에서 공지를 통해 추후 안내할 예정이니 참고 바란다.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팬 여러분을 위해 인터넷 중계 및 각 구단 유튜브 채널 등의 운영을 통해 팬 여러분과 소통할 예정이니 많은 양해와 관심 부탁드린다”라는 공지를 전달한 바 있다. 그리고 개막 후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해당 공지는 팝업으로 상시 게재되어 있다.




K리그 구단들은 선수단 동선과 관계자 및 미디어 동선도 완전히 분리하고 있으며, 주차장 등 경기장 근접한 곳까지도 팬들의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대신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팬들과 만났고, 전광판 응원처럼 신선한 방식으로 팬들이 경기에 참여하며 선수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왔다. WK리그 역시 매 경기 연맹 중계와 구단 자체 중계를 준비해 팬들의 아쉬움을 덜고자 노력 중이다. 서포터스 내부에서도 경기장 접근을 자제하자는 목소리를 공유하며 온라인에서 응원을 펼치고 있다.

K리그는 8월 1일부터 열리는 경기를 유관중 경기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WK리그도 8월 중 유관중 경기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 하나 어디서든 이번과 비슷한 일이 발생한다면, 모든 게 없던 일이 될 수 있다는 걸 새겨야 한다. 이미 무관중 경기로 인해 축구계는 금전 외에도 많은 손실을 입었다. 일부 이기적인 팬의 비뚤어진 팬심은 이러한 선수들과 구단, 연맹, 나아가 관련 정부 기관들의 노력까지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 ‘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이 대다수 정상적 서포터스를 욕보이고, 리그 전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자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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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양신’ 양준혁이 반세기 만에 찾아온 피앙세에게 프러포즈했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프러포즈에 성공하며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구 대회 마지막 경기에 임하는 어쩌다FC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 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정환 감독은 전설들의 기를 살려주고자 갖은 노력을 펼쳤다. 대회에서 우승하면 사비로 포상휴가를 보내주겠다고 선언하며 승부욕을 자극했고, 또 하나의 이벤트로는 양준혁의 예비 신부 박현선 씨를 초대했다.

박현선 씨는 이소라의 ‘청혼’을 부르며 등장했다. 센스 있는 개사로 분위기를 높였고, 양준혁은 못 이기는 척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박현선을 “결혼할 색시”라고 소개했다. 박현선은 프러포즈를 받기 위해 출연했다고 하면서 안정환 감독에게 “골을 매주 기다리고 있다”고 부탁하기도 했다.

19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은 양준혁과 박현선 씨는 결혼까지의 이야기를 모두 공개했다. 선수와 팬으로 만난 두 사람은 우연한 계기로 연락을 하게 됐고, 양준혁의 대시로 1년 가량 교제를 이어왔다.

하지만 나이 차이로 인해 결혼을 허락 받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박현선 씨는 “아버지께서 양준혁은 흠잡을 데 없는데 나이가 너무 많다고 했다”라며 “하지만 허락을 받을 수 있던 이유는 성실하기 때문이었다. 선수 생활을 평균보다 오래 한 것을 높게 샀다. 그리고 내가 오빠를 만나고 잘 먹고 얼굴도 좋아지고 살도 많이 쪘다. 부모님이 그걸 보고 안심했다”고 말했다.

특히 박현선 씨는 “지금은 곰돌이 같고 귀엽다. 알고 지낼 때는 장난도 치고 개구쟁이 같았는데, 조금 많이 무뚝뚝하더라. 그런데 이제 저한테 가끔 하트의 눈빛을 보내주고 노래도 불러준다”고 덧붙였다.

구 대회를 앞두고 가진 마지막 평가전, 연세FC와 경기에서 양준혁은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예비 신부가 보고 있는 만큼 열정을 불태웠고, 온 몸을 바쳐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활약했다. 하지만 연세FC는 탄탄한 전력을 가진 팀이었고, 수차례 슈팅에도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어쩌다FC는 전반전에 1골을 허용했다.

후반전, 양준혁은 왼쪽 날개로 포지션을 이동했다. 안정환 감독의 승부수였던 것. 예비 신부 박현선 씨의 응원을 받은 양준혁은 코너킥 등의 상황에서 골을 노렸지만 공은 야속하게도 골대를 벗어났고, 어쩌다FC는 결국 0-1로 패했다.

패배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어쩌다FC는 양준혁과 박현선 씨를 위해 프러포즈 조작단을 구성해 멋진 그림을 만들어주고자 했다. 양준혁은 4명의 수비수를 화려한 드리블로 제친 뒤 골키퍼 김동현까지 무너뜨리고 슛을 날렸다. 하지만 공은 골대를 맞고 나왔고, 양준혁은 재차 슈팅으로 골을 넣고 한 쪽 무릎을 꿇으며 반지 프러포즈를 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오른손에 끼워주며 진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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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 후 양준혁과 박현선 씨의 이름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지난 주 방송 후 OSEN과 통화에서 박현선 씨를 “비타민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던 ‘뭉쳐야 찬다’ 성치경 CP는 27일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양준혁의 프러포즈가 걸려있는 경기이자 구 대회를 앞둔 마지막 경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먼저 성치경 CP는 “양준혁에게 만감이 교차하는 경기였을 것이다. 대회 전 마지막 경기라 경기 자체에 집중하기도 해야 했는데, 예비 신부를 선보인 자리이기도 했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먼저 선보일 수 있었겠지만 ‘뭉쳐야 찬다’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어 가족 같은 멤버들에게 먼저 인사를 시키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 CP는 “예비 신부가 왔으니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었을 듯 하다. 하지만 죽기 살기로 했는데 상대 전력도 좋았고, 어쩌다FC가 잘 안되는 날이었다. 경기력이 일정하지 않은데, 이날은 좋지 않았던 날이었다. 경기에서 골을 넣고 프러포즈까지 하는 그림이 나오지 못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성치경 CP는 “양준혁이 골을 넣으면 프러포즈를 한다고 했고, 예비 신부가 왔을 때 성공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 예비 신부도 자기가 왔을 때 그런 그림이 만들어졌으면 싶었을텐데 많이 안타깝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성치경 CP는 “양준혁도 프러포즈가 처음이니 많이 긴장했던 것 같다. 정신이 없었을 것 같다”며 “제작진도, 멤버들도 모두 같은 마음이었다. 잘 좀 했으면 싶은 마음이 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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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쩌다FC는 팀의 존속이 걸린 구 대회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펼치고자 한다. 성치경 CP는 “비록 구 대회이긴 하지만 마포구에 강팀들이 많다. 1년 동안 쭉 해왔고, 요즘 성과와 성적들이 보여 옛날만큼 호락호락 하지 않을 것이다. 타이틀이 걸려있는 만큼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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